[주간고용&노동] 박재완 장관 "공정한 노동시장 만들겠다"

입력 2010-09-03 09:36
<앵커>

주간 고용&노동 시간입니다.

오늘도 박영우 기자와 함께 한 주간의 노동계 이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소식 먼저 알아보죠.

박재완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공식 취임했는데요.

어떤 정책 방향을 제시했나요?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공정한 사회로 가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일하고 국민이 일할 수 있는 권리는 실현시키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인데요.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 - 박재완 / 고용노동부장관>

“고용노동부는 일자리가 없는 사람, 더 나은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 심지어 일하기를 일시적으로 포기한 사람까지도 일꾼으로 키우고, 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밖에 고용노동정책의 지평도 근로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일할 수 있는 권리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앵커>

네. 국민이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지켜주겠다. 구직을 원하는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안성의 한 대학을 방문했다고요.

<기자>

네. 안성에 있는 두원공과대를 방문했는데요.

청년실업 문제를 백지에서 다시 찾겠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동안 노동부 장관들은 취임 후 주로 노동단체나 경제단체등을 방문했는데요.

대학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 자리에서 청년층의 취업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 방원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포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 알아보죠.

타임오프제 도입률이 시행 두 달 만에 70%를 넘어섰다고요.

<기자>

네. 그동안 연착륙 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고용노동부가 올해 8월 이전에 단체협상이 만료된 100인 이상 사업장 1446곳 중 1016곳이 타임오프 한도를 적용하기로 단체협약을 체결했거나 잠정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타임오프 한도를 적용하기로 합의한 사업장 중 법정고시 한도 이내에서 합의한 사업장이 984곳으로 대부분 사업장이 법을 준수하기로 했고, 법정 한도를 초과한 사업장은 3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도를 초과해 합의한 사업장은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30곳, 한국노총 1곳, 미가입 1곳으로 집계됐는데요.

고용노동부는 타임오프 한도를 초과해 단체협약을 체결한 사업장(28곳)에 관해 자율시정 권고나 노동위원회의 의결요청, 단협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 소식 알아보죠.

월이 직업능력의 달인데요.

그만큼 직업과 관련된 행사가 한 달간 풍성하게 펼쳐진다고요.

<기자>

네. 그 첫 순서로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차관과 더불어 유관기관장들이 많이 참석했는데요.

오는 7일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 장인작품 박람회, 미래직업 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밖에 기념식에서는 해영선박 유창근 대표이사에게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여됐고 8개분야의 직업능력개발 관련 유공자 95명과 명장·기능전승자 26명에게 포상도 이뤄졌습니다.

<앵커>

네. 주간 고용&노동 박영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