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율 증가세 둔화.. 10명 중 9명 도시 거주

입력 2010-07-30 09:31
국토 면적의 16.5%인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 즉 도시화율이 지난해 말 기준 90.8%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도시계획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시지역은 전년 대비 103㎢ 늘어난 1만7천420㎢로 전체의 16.6%를 차지했으며 이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4천518만명으로 전년보다 34만명 늘었습니다.

도시지역은 행정구역에 따른 도시가 아닌 국토계획법의 4개 용도지역(도시·관리·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 가운데 도시지역을 의미합니다.

산업화에 따라 도시화율은 1960년 39.1%, 1970년 50.1%, 1980년 68.7%, 1990년 79.6%, 2000년 88.3%로 급속히 높아졌으나 이후 증가세가 둔화해 2005년 90.1%, 2006년 90.3%, 2007년 90.5%, 2008년 90.5%, 지난해 90.8% 등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