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고차 수출 10% 감소

입력 2010-07-27 06:26


최근 수년간 증가세를 보이던 중고차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고차수출조합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고차 수출 대수(말소 기준)는 총 10만3천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다.

승용차는 6만98대로 지난해보다 15.9%나 줄었고, 화물.특수차는 2만8천78대로 9%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중고차 수출은 2004~2006년 매년 감소하다가 2007년 이후 3년째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올해 들어 다시 줄고 있다.

중고차 주요 수출 지역인 중동과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