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기업실적 호전에 급등.. 다우 1.99%↑

입력 2010-07-23 06:18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1.77포인트, 1.99% 상승한 10322.30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58.56포인트, 2.68% 오른 2245.89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4.08포인트, 2.25% 상승한 1093.67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과매도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의 올 2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91% 급증했고 AT&T와 3M, UPS, 일라이 릴리 등 업체들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12일부터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소속 상장사들 가운데 85%에 해당하는 업체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