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IT 전문기업인 케이엘넷이 재매각 기대감으로 다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2일 케이엘넷 주가는 전일대비 70원(2.35%) 오른 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엘넷 최대주주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28일 케이엘넷 매각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으로 지난해말부터 매각이 추진된 케이엘넷은 주가 급등에 따른 매각가격 이견 등으로 2차례나 무산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측은 정부와 회사 모두 매각 의지가 확고하다며 이번에는 매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엘넷은 1994년 물류비 절감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물류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케이엘넷 주식 596만400주(24.6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