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이란 전자주민증 사업에 시스템 공급

입력 2010-07-19 09:07
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이란의 주민등록 사업에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공급했습니다.

이란정부는 콤(Qom)주에 거주하는 1백만 명을 대상으로 지문정보를 포함한 전자주민증(NID: National ID) 발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이란 전지역 4천만 명의 전자주민증 발급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슈프리마는 이번 시범사업에 22만달러 규모의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공급했으며 성공적인 사업수행 시 연내에 추가 공급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에 공급된 슈프리마의 지문 라이브스캐너(제품명 : RealScan-10)는 FBI 최상등급 인증 획득한 제품으로 1지 회전지문과 10지 지문의 채취가 가능해 다양한 지문정보의 신속 정확한 지문DB 구축이 가능합니다.

또 슈프리마의 지문 라이브스캐너는 국내의 경우 법무부 출입국의 신원확인 시스템, 경찰청의 이동식 신원확인 시스템으로 공급된 바 있으며 해외의 경우 인도의 주민등록 사업, 인도네시아 경찰청, 멕시코 육군, 브라질과 필리핀 전자투표 사업 에 공급되는 등 국내외 다양한 공공부문에서 신원확인 장비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슈프리마는 이란 뿐 아니라 지난해 인도에서 진행 중인 전자주민증 시범사업을 수주한 바 있어 각 국의 본사업 시행 시 대규모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브라질, 인도, 멕시코 등 전세계 각지에서 전자주민증 도입을 위한 사업발표가 이어지고 있어 지문정보 등록을 위한 지문 라이브스캐너 및 관련 기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될 예정입니다.

IBG(International Biometric Group)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주민증, 전자여권, 운전면허증 등의 신원확인을 위한 민간인 신원확인(Civil ID) 시장은 올해 18억 달러(41.7%) 규모로 바이오인식 시장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48억 달러 규모로(51.2%) 전체 바이오인식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민간인 신원확인(Civil ID) 시장은 다양한 분야로 응용되며, 시장의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와 중남미를 중심으로 전자주민증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장기적으로 유럽 EU 연합국의 전자여권 발급사업, 중남미의 전자투표(e-Voting) 등 굵직한 공공사업들이 발주될 예정”이라며 “그 동안 쌓인 다양한 공공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선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