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개선된 기업실적 불구 ''8거래일만에 하락''>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JP모건 체이스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76% 증가하는 등 기업실적 개선세가 이어졌지만, 7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및 필라델피아 지역의 7월 제조업 지수가 하락하는 등 美 제조업의 부진이 자칫 경기둔화 우려감을 높일 것이라는 점이 시작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 경기회복 속도 둔화, 아시아 국가대비 상대적 낙폭 확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했지만, 1분기 11.9% 보다 다소 둔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출회되었다. 따라서, 상해종합지수는 1차 저항매물로 여겨지던 2500선의 돌파 실패와 함께 기술적인 추가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7월 16일 투자전략>
전일(15일) 장초반 하락세를 기록하던 지수가 회복세를 보이자 주춤했던 증권주들이 일제히 양봉을 기록하며 추가적인 상승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갔다. 하지만, 전일 마감한 뉴욕증시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자 투신을 중심으로 5천억원 가량의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시장은 지루한 박스권 흐름을 지속했다.
최근 기술적인 흐름을 본다면 일본 및 중국, 그리고 뉴욕시장과 KOSPI 지수의 흐름의 이질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타 아시아 및 美 증시는 기술적으로 저점을 낮춰가며 더블딥 우려감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반면, KOSPI 지수는 저점을 높여가며 최근 1764.81포인트로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러한 국면은 외국인들이 최근 6거래일 동안 2조3천8백억원 가량 매수해주고 있기 때문에 당연해 보인다. 기관의 매물이야 지수 상승에 따른 주식형펀드 환매의 압박이 강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겠지만, 개인들의 수급만 살아난다면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를 해볼만하다.
하지만, 전일 국내시장이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갔고, 지난 4월 말경에 형성된 전고점을 확실히 돌파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또한, 금일 주말변수와 주변국가의 기술적 흐름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점을 볼 때 국내 시장의 나홀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주변국가의 경기흐름이 안정을 찾을 때 까지는 지금까지처럼 단기적인 대응으로 시장을 대하는 것이 좋다.
※ 쪽집게프로그램 발굴 종목(2010.07.15 장마감 기준)
1. 메 이 저 : 부산은행(005280), 이수페타시스(007660)
2. 강한양봉 : 대한전선(001440), 루멘스(038060), 남해화학(025860), 넥센타이어(002350), KH바텍(060720), LG이노텍(01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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