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관이음쇠 전문제조업체인 성광벤드가 하반기 긍정적 수주 모멘텀 부각으로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5일 성광벤드 주가는 전날보다 430원(2.19%)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성광벤드는 최근 기관 매수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12일부터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성광벤드에 대해 3분기부터 월별 수주 2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분기별 영업이익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30억원, 180억원으로 2분기 80억원에 비해 의미있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신증권도 지연된 피팅 발주가 올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광벤드 2분기 실적이 매출액 520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영업이익률 15.4%로 예상을 밑돌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적부진으로 주가가 조정받을 경우 매수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