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박병엽 부회장이 오늘(15일) 첫선을 보인 스마트폰 ''베가‘로 애플 아이폰4를 잡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팬택은 이날 출시 동영상을 애플과 스티브잡스의 폐쇄성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으로 꾸몄으며 개방적인 안드로이드 기반의 ‘베가’로 폐쇄성이 주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병엽 부회장은 ‘베가’를 국내 시장에서 50만대 팔 계획이며 당분간 다른 스마트폰의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팬택 다른 고위 관계자는 “베가는 해외 십여개 통신사업자와 공급을 협의중이다”고 말했습니다.
베가는 안드로이드 2.1 기반의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으며 AM OLED 디스플레이, 1GHz 프로세서, 그리고 3D UI로 차별화했습니다. 이달말부터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됩니다.
한편 박 부회장은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에 올인해 ‘베가’를 소홀히 대한다면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제품을 안내놓겠다며 그간의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