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J인터넷이 소셜 게임으로 새로운 승부수를 띄웁니다.
더불어 해외 수출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CJ인터넷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소셜 게임을 택했습니다.
모바일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싸이월드와 같은 온라인 상의 인맥에 게임 요소를 추가한 소셜 게임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합니다.
<인터뷰> 남궁 훈 CJ인터넷 대표
"이제는 게임산업이 타겟으로 해야하는 상황이 화장실, 신호 대기 중, 이런 모든 순간들이 게임산업이 유저들을 공략해야 할 타겟..."
투자 방식은 해외의 소셜 게임 개발 업체를 인수합병하는 방식이나 기존에 개발된 게임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싱, 그리고 사내 벤처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남궁 대표는 해외 개발업체 인수합병은 계약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합니다.
지난달 일본 시장에 출시한 ''SD건담''이 월 매출 20억 원으로 해외 시장 진출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동남아 등의 신 시장 개척을 위해 각 국가만의 고유 놀이를 웹보드 게임으로 개발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남궁 훈 CJ인터넷 대표
"우리가 여기서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웹보드 게임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
CJ그룹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 사업과 시너지 효과도 앞으로는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Mnet의 음악이나 소속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나 CJ엔터테인먼트의 영화와의 접목 등 다양한 사업 교류와 협력을 한다는 것입니다.
또 그룹이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한편, 남궁 대표는 문화 콘텐츠 사업을 하는 그룹 차원에서 게임회사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필수 영역이라며 최근 업계에 돌고 있는 매각설을 일축했습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