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스마트폰과 같은 고사양 모바일 제품 판매 급증에 따른 실적 호조 기대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삼성SDI 주가는 오후 1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3500원(2.20%) 오른 1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8만75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넘어섰다.
교보증권은 이날 삼성SDI에 대해 2차 전지 출하 증가와 AM-OLED 사업 부문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Mobile SET 수요 호조에 따른 2차 전지 출하량 증가와 PDP 패널 판매 확대로 2분기 실적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SDI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8.7%와 19.3% 증가한 1조3000억원과 743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3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고사양 모바일 제품 확대는 2차전지와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부문에 수혜로 연결되며 대용량 전지판매와 AMOLED 지배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