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이어 전체 분기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또다시 경신했다.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1조2천38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천775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보다도 5.4% 늘었고 영업이익도 54%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2009년 하반기부터 중국, 일본 등 단거리 내국인 출국자 회복,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조치에 따른 중국인 입국자 증가, 미국 비자면제 효과에 따른 미주노선 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여객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또 "2010년 상반기 항공화물의 50%를 차지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품목의 수출 증가 및 환적화물 증가에 따른 항공화물 수송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항공업황이 크게 개선되었고, 전체 분기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1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추가 경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