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부산은행에 대해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천7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899억원으로 1분기를 제외하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건설업 구조조정 여파를 피해간 것으로 판단돼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NIM이 전분기에 비해 20bp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출 성장으로 이를 만회하고 있다며 연체율 안정에 따라 충당금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0년 연초 전망계획에서 변동된 것은 대손상각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대출 성장은 10% 증가 계획으로 상반기 6% 이상 성장했으며, NIM도 계획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더욱이 대출의 53% 이상이 3개월에 한번씩 리프라이싱 하기 때문에 최근 금리상승을 충분히 전가할 수 있어 NIM 확보는 용이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대손상각비율(credit cost)은 76bp정도로 예상했지만 계획보다는 더 낮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순이익은 계획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순이익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3천234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