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리인상 결정 존중.. 충격 크지 않아"

입력 2010-07-09 11:08


정부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에 대해 시장 충격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금리 인상과 관련한 금통위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 시장 상황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금통위가 금리 인상을 결정했을 때는 여러 상황을 감안한 것인 만큼 정부도 시장 충격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국장은 "금통위가 금리 인상을 결정한 배경에는 물가, 금리상황 등을 보고 판단한 것 같다"며 "정부가 2분기 경제지표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한 것은 금리 인상이라는 게 양쪽 측면이 있어 균형 있게 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