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수입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여성 선호도는 폭스바겐 골프2.0TDI(238명)가 1위, 메르세데스 벤츠 E300(213명), 토요타 캠리(198명), 아우디 A4TFSI콰트로(198명), 벤츠 C200(111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이 선호하는 수입차는 캠리(573명), 골프2.0 TDI(469명), 벤츠 E300(351명), 혼다 어코드3.5(236명), BMW 528(218명)등 이었습니다.
여성 인기 1위 골프 2.0TDi의 경우 작지만 뛰어난 실용성이 여성층 인기몰이의 주요 이유로 분석됩니다.
벤츠나 BMW처럼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젊은 느낌이 나는데다가, 주차보조시스템까지 채택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편의를 도왔습니다. 또 리터당 17.9km에 달하는 고연비에 3,390만원이라는 비교적 국산차급에 가까운 가격 또한 여성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이 선호하는 수입차 4위에 오른 아우디 A4 TFSI콰트로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최고출력 211마력에 연비는 리터당 10.0㎞로 4바퀴에 실시간으로 최적의 동력이 분배되는 것이 특징으로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C200은 벤츠의 대표적인 여성 전략 차종으로 전문직 여성을 주요 타켓으로 하며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성능은 강력해 1,796㏄ 직렬4기통 엔진이지만 2,000㏄ 중형차 이상의 출력(184마력)에다 연비는 리터당 10.0㎞이며 신차 가격은 4,600만원대입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분기 수입차 구매자 중 법인고객을 제외한 개인고객의 남녀 비율은 67:33으로 여성의 수입차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수입차 브랜드도 여성구매자를 겨냥한 모델을 선보이고, 여성을 겨냥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