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계측기술의 선도기업 ㈜우진(대표 이성범, 유계현)이 지난 6~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15,000원으로 확정하였다.
전체 공모물량의 60%인 1,302,000 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201개 기관이 참여했고 신청물량은 총 186,629,000주에 달해 143.34:1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진 경영지원실 한정희 이사는 “수요예측 마감 결과 기관투자들이 우리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면서 “거의 대부분의 기관들이 상한밴드 이상을 제시해 주셨지만, IR을 통한 시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5,000원으로 결정하였다” 고 밝혔다.
지난 1980년 설립된 우진은 원전용 계측기를 주요사업으로 하면서 철강용 Plant, CMS(설비진단 System), 유량계, 신소재 사업 등의 사업 영역을 가지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30여 년간 안정된 기술기반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 및 수익성을 개선해 왔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42%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어 원자력 테마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우진은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터키를 시작으로 해외 원전 수주를 통한 동반 수출 등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기술 및 제품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향후 독자적인 진출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 할 계획이다.
우진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25억 원을 조달 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 강화 및 신규 사업 추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진 유계현 대표는 “이번 상장은 우진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7월 15~16일 양일간 진행되며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한다. 상장예정일은 7월 2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