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채, 글로벌국채지수 연내 편입 무산

입력 2010-07-05 10:14


한국 국채의 글로벌국채지수(WGBI) 연내 편입이 무산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씨티그룹으로부터 WGBI 편입이 유보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WGBI 편입 논의는 분기별로 이뤄지는데 만약 9월에 결정이 되더라도 실제 편입까지 6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올해 안에는 편입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지난해 초부터 WGBI 편입을 추진했고 씨티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우리나라 국채의 편입 여부를 안건으로 올렸지만 계속 유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