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中 올해 성장전망치 10.1%로 하향"

입력 2010-07-02 10:20


골드만삭스가 올해 중국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11.4%에서 10.1%로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통화 긴축 정책 등을 언급하며 하반기 실질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8%나 그 이하로 미끄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는 10%로 유지했다.

올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이션율은 3.5%에서 2.4%로 낮췄고, 내년의 경우도 2.8%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6월부터 월간 인플레이션이 현저히 완화될 것"이라며 "정책 입안자들이 정책 스탠스를 완화하지 않는다면 3분기에 단기간 디플레이션이 나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