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차세대 동영상 압축기술 표준화를 담당하고 있는 비디오 부호화 연합팀으로부터 삼성전자의 동영상 압축 신기술 소프트웨어가 국제 표준화를 위한 기준 소프트웨어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HEVC 기술은 현재 휴대폰이나 블루레이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술보다 2배 이상의 압축 효율을 보이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현재 지상파 HDTV 방송에서도 같은 대역폭에서 4배의 채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번 표준화 기술 경쟁은 전세계 방송, 통신 분야의 주요 기업과 연구소 등 모두 2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삼성전자는 이중 약 850명의 화질 평가자로부터 가장 우수한 화질로 평가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