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 주식 10조원 산다

입력 2010-06-30 11:38
수정 2010-06-30 11:39
국민연금기금이 내년 10조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이는 등 공격투자로 전환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30일)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2011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기금운용위는 투자 다변화에 따라 내년에 17조원 가량을 투자해 주식투자 비중을 현재 21.7%에서 24.6%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운용위는 내년 목표비중을 맞추기 위해 국내주식의 경우 10조 3천89억원을, 해외주식의 경우 6조 6천47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기금은 내년말 목표비중을 달성할 경우 기금규모는 336조 5천242억원에 달하고, 주식은 82조 7천원, 채권 227조원, 대체투자 2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