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금선물 거래단위를 10분의 1로 축소한 미니금선물 시장이 개설됩니다.
한국거래소는 미니금선물 시장 개설을 위해 마련한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개정안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초 미니 상품인 미니금선물시장의 거래는 오전 9시부터 3시 15분까지 99.99% 순도의 금 100g 단위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결제 가격은 최종거래일 장종료 이후 발표되는 런던 금시장의 오전 금 가격을 g과 원화로 환산한 가격이며 거래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현금 결제를 원칙으로 합니다.
최종 거래일은 각 결제월의 세번째 수요일입니다.
금도소매업체와 투자자들은 미니금선물시장을 통해 금선물을 쉽게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금가격 변동에 대한 위험관리도 가능해 질 전망입니다.
미국과 일본 등 5개국에서 활발히 미니금선물이 거래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표준 금 시장은 큰 거래단위와 실물인수도 결제 방식으로 거래가 매우 부진했습니다.
미니금선물시장은 오는 7월 중 업무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한 후, 모의테스트를 거쳐 8월 중에 열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