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 품목 글로벌 1위 목표"

입력 2010-06-22 17:10
앵커> 오늘 수원에서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자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지만 1위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네. 글로벌 전략회의는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오늘 오전 9시경 시작됐습니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삼성전자가 1년에 2번, 경영계획과 실적을 점검하는 자리로 최지성 사장, 이재용 부사장을 비롯해 회사의 최고 경영진과 해외 총괄, 법인장 등 모두 4백여명의 임원이 참석합니다.

오늘과 내일은 핸드폰과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무선사업부를 비롯해 TV, 디지털카메라 등 셋트 부문의 전략회의가 열리며 모레는 인근 기흥에서 반도체와 LCD 패널 등 부품 부문을 대상으로 회의를 갖습니다. 잠시 후인 5시반부터는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이 전 품목에서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주제로 강평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전자업계에서 확고한 1위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합니다. 이를 위한 프리미엄 전략과 각 시장에 맞는 현지 마케팅 공략방안, 그리고 위기관리 능력 등을 점검합니다. 또 최근 스마트폰 열풍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의 공격적인 마케팅 방안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올해 26조원에 이르는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반도체와 LCD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곳에서는 한발 앞선 선제 투자로 2위와의 격차를 확고히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핸드폰과 TV 등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1위의 리더십을 계속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