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위안화 절상 기대효과가 희석되며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2.33포인트(0.71%) 내린 1727.35를 기록 중이다.
전기가스 보험주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IT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매매 역시 매도우위를 보이며 기관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중국 위안화 절상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인 만큼 국내 증시가 이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는 가운데 전거래일보다 0.59포인트(0.12%) 오른 488.95를 기록하며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