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 용산고, 경기고 등 전국 47개 일반계 고교를 과학중점학교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교 가운데 과학, 수학 등 이공계 교육과정을 강화해 가르치는 학교를 말합니다.
교과부는 총 100개의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해 53개 고교를 지정한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47곳을 추가 지정한 것입니다.
이들 학교 1학년생들은 연간 60시간 이상 과학체험 활동을 하게 되고 기존 과학 과목 외에 과학 교양 1개 과목을 추가 이수하게 됩니다.
또한 2학년 때부터는 학생 본인의 희망에 따라 과학중점 과정과 일반 과정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습니다.
교과부는 과학중점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해 자유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학급당 2천만원씩 3년간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