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신3사가 가족 요금 경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소비자는 가족 특성에 따라 유리한 통신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희선기잡니다.
<기자> 통합LG텔레콤의 ''온국민은 요‘요금제는 통화량이 많은 신세대 맞벌이 부부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 요금제는 휴대폰을 포함해 인터넷이나 IPTV 등의 유선 상품까지 활용할 때 혜택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 2인 가족 기준으로 9만원을 내면 16만원어치 무료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업무상 통화량이 많은 맞벌이 부부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KT의 가족요금제 쇼퉁은 가족 수가 많은 대가족에게 유리합니다.
이 요금제는 요금 하나로 기본료 추가없이 가족 5명 까지 ''휴대폰 무료통화''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통화량은 적지만 휴대폰 대수가 많은 가족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KT는 가족 수에 따라 요금제를 산정하지 않습니다.
쇼퉁 스몰,미디엄,라지로 구분해 각각 기본료가 6만 5천원 9만 5천원의 12만 5천원입니다.
따라서 부모를 모시고 사는 가족의 경우 에는 사실상 노부모의 휴대폰 기본료 혜택을 받는 셈입니다.
또, KT 쇼퉁 요금은 가족간 통화료가 무료기 때문에 가족 끼리 통화량이 많은 경우에도 좋습니다.
SK텔레콤은 2008년 부터 가족이 함께 가입했을 때 기본료 10~50%를 할인해 주며, 가입 기간이 길수록 기본료 할인 혜택이 크기 때문에 SK텔레콤의 오랜 고객에게 유리합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