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만선 회복, 경기 회복 기대

입력 2010-06-11 06:34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다우지수는 단숨에 1만선을 회복하는 등 뉴욕증시가 동반급등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273.28pt(2.76%) 상승한 10,172.53으로 마감했습니다. 종가기준 5일만에 1만선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59.86pt(2.77%) 오른 2,218.71로 S&P500지수도 31.15pt(2.85%) 급등한 1,086.84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경제지표가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48.5% 급증했고 일본도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주의 5월 고용은 3개월째 증가했습니다.

미국의 고용 및 무역수지 등의 경제지표는 서로 엇갈렸지만 개의치 않았습니다.

지난주 신규실업급여신청건수는 2주전보다 3천명 감소한 45만6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후퇴하면서 유로화는 사흘째 반등했고 국제유가도 배럴당 75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반면, 국제금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개별 기업 가운데는 멕시코만 원유 사고로 궁지에 몰린 BP사가 사고 수습 비용을 감당할 마한 재원을 마련했다는 소식으로 주가 12%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