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품소재 매력적"

입력 2010-06-08 16:59
<앵커> 최근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9개월 연속 50억 달러 이상의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해외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기 위해 대거 방한함에 따라 한국 부품소재기업의 인기는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글로벌기업과 국내 부품소재기업간의 협력을 지원하는 Global Partnership Korea 2010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9개 국가에서 모두 54개 글로벌기업이 참여하는 등 사상최대 규모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하나같이 아시아 중에서 잠재력이 높은 한국을 선호도 1-2위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스미스 롤스-로이스 전략담당 이사

"한국은 놀라운 테크놀로지 기술을 가지고 있다. 높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시대인 만큼 한국 부품소재는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참여한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교역이 활발한 일본과 미국기업이 주를 이뤘습니다. 또한 최근 국내 부품소재 수출 비중 1위로 올라선 중국도 4개사나 참여해 달라진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분야별로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이는 IT, 자동차, 중공업 등 주력산업에서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모았고, 미래성장동력 기술개발 분야도 새롭게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정부는 GP Korea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R&D), 기술제휴, 투자 유치 등 기업간 협력 가능한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용근 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이번 GP Korea 2010은) 특히 글로벌 파트너쉽이기 때문에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셔틀형 상담회를 통해 서울에서 미국, 독일, 일본 등 세계를 도는 행사가 추진될 것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기, LG이노텍, 인텔 캐피탈 등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열리며, 우리 기업의 부품소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품소재산업전도 함께 열려 상담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전망입니다.

<클로징> 조연 기자

정부는 이번 GP Korea를 통해 맺어진 2건의 전략적 제휴에서 앞으로 5년간 1억3천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