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환경 지킴이로''

입력 2010-06-03 17:30
<앵커>

지난 1993년 환경에 대한 무한 책임주의를 선언한 아모레퍼시픽이 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영원한 미''를 추구하는 화장품 기업의 친환경 실천이 업계 전체에 녹색 바람을 불게할 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한 화장품 매장입니다.

매장 가운데 인기 제품이 아닌 빈병 수거함이 놓여 있습니다.

아모레가 6월부터 공병수거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각 매장에 마련한 것입니다.

<인터뷰> 김지연 / 노원구 상계동

"평소에 화장품을 다 쓰면 집 앞 분리수거함에 넣는데 쓴 제품인 공병을 활용해서 환경도 보호하고.."

이처럼 화장품 업계가 그린 경영을 통해 환경 사랑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구현정 아모레퍼시픽 담당자

"공병수거 캠페인 외에도 여름 상품을 구입하면 일부 수익금을 환경 관련단체에 기부해 멸종 위기 동물 연구에 쓰입니다. 또 생태계 보전활동도 동시에 하고 있고.."

아모레퍼시픽의 환경 경영은 지난 1993년 환경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이라는 철학 아래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2005년 에코디자인원칙과 가이드라인을 개발했고 2006년 신제품 포장재에 대해 환경성을 체크하는 등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직접 차밭을 가꾸며 70년대 초반부터 330만제곱미터(100만평)의 황무지를 개간해 녹차밭을 조성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