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일·200일선 회복..1650 지지 관건

입력 2010-06-03 10:27


코스피 지수가 장중 단기 심리선인 20일선과 장기추세선인 200일선을 동시에 회복하면서 1650선을 넘어서고 있어 상승추세 진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미 증시 반등과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20일 이동평균선(1643p)과 200일선(1646p)을 동시에 회복한 뒤 강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아직은 추세중심선인 1650선 돌파와 지지여부가 관건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 수급여건도 호전되고 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20분 현재 전일대비 21.69포인트(1.33%) 오른 1652.0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0억원과 1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90계약의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이 77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프로그램매매 역시 소폭 매도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추가 상승에 제한을 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가 금융 자동차 철강 등으로 집중되고, 시가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 시도와 함께 기존 추세 진입 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