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이 터키 원전 수주 기대로 닷새째 상승하며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1일 한전기술은 오전 9시28분 현재 전일대비 1600원(1.65%) 오른 9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0만1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터키 원전 사업자 선정이 빠르면 6월에 가능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실제 양국은 원전 건설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며, 예정보다 연구 기간이 줄어든 것으로 유추해 볼 때 조사가 마무리되고 한국의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터키 원전 수주시 한국은 UAE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원전 수주에 성공하는 것으로 원전 관련 업체 중 매출 인식이 가장 빠른 한전기술의 수혜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터키 원전 수주 금액이 UAE와 같고 2기 건설을 가정한다면 내년 영업이익은 기존 3429억원에서 4098억원으로 전망치가 상향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