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내년초 주식시장 상장을 계획했던 두산엔진이 상장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했습니다.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엔진은 최근 올 하반기중에 상장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산엔진은 2007년 상장계획을 연기내 당초 2011년에 상장할 계획이었고, 작년에는 지분법 손실과 환차손에 따른 적자로 2천497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두산엔진은 두산중공업이 51%,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32%와 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장은 신주매출과 삼성중공업과 대우중공업이 보유중인 구추매출이 함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룹관계자는 "조선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내부적인 판단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이뤄지기 이전에 상장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