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수처리 전문기업인 시노펙스가 터치스크린 핵심부품인 ITO(산화인듐주석)센서 제작 공정중 발생되는 폐수에서 ITO를 회수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I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ITO 폐수 재활용 시스템은 ITO필름을 ITO센서로 제작하는 에칭, 세정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수에서 ITO와 물을 분리해 각각 재활용 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기존에는 ITO 센서 제작 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수는 화학적 처리를 거친 후 침전물을 발생시켜 위탁업체를 통해 처리해 별도의 비용이 발생되고 폐수에 존재하고 있는 고가의 ITO 역시 폐기처리 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시스템은 시노펙스 자회사인 시노펙스케미코아에서 개발한 것으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울트라 필터(UF)를 활용해 ITO폐수에 존재하는 ITO를 농축과 여과 과정을 거치며 98%이상 회수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ITO폐수 재이용시스템은 기존 I폐수처리 시스템에 비해 유지비가 50% 이상 저렴하며 ITO 재활용을 통해 ITO필름과 ITO센서 업체에 원가절감 기여해 터치스크린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렌탈서비스 등 설치업체의 초기 부담이 없는 신개념 마케팅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 뱅크에서는 ‘터치스크린 패널 핵심부품 산업동향-ITO Film’ 리포트를 통해 터치스크린 패널용 ITO 필름 시장은 2010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3년까지 연평균 2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