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회장, 가나 부통령과 협력방안 논의

입력 2010-05-20 10:18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해 존 아타 밀스(John Atta Mills) 가나 대통령을 비롯한 가나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른 회담을 가지며 현지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강덕수 회장은 최근 아프리카 가나의 대통령궁에서 존 아타 밀스 가나 대통령을 만나 STX-가나 정부간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 회장은 가나 현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주택건설 프로젝트를 비롯해 지난 3월 체결한 국가 인프라 건설사업 MOU의 세부 계획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강덕수 회장은 “STX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건설과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가나 정부와 협력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가나 국가 경제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나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STX는 지난해 말 가나 정부와 수도 아크라를 포함한 주요 10개 도시에 공동주택 20만호와 도시기반 시설 등을 건설키로 합의하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존 드라마니 마하마(John Dramani Mahama) 가나 부통령 방한 당시 국가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MOU를 추가로 체결했습니다.

STX는 올해 2분기 중 현지에서 착공식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1만호에 달하는 1차 주택단지를 완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