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기존 전망치는 4.6%였습니다.
한경연은 올 1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7.8%를 기록한데다 최근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경연은 올해 경기 회복으로 건설투자를 제외한 모든 분야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민간소비는 4.4%의 증가하고 대기업의 투자여력이 늘면서 지난해 -9.1%를 기록했던 설비투자는 올해 13.4%의 성장을 내다봤습니다. 반면 건설투자는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0.5% 증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가 잠재성장률 이상의 회복세가 예상됨에 따라 한경연은 앞으로 정책 기조를 단기 경기부양책에서 국가 채무관리를 강화하고 재정건전성을 회복하며 잠재 성장력을 재고하는 등 장기적인 정책으로의 방향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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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경연은 올해 경기 회복에 맞춰 연간 32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