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케이피케미칼에 대해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박영훈 애널리스트는 "케이피케미칼은 2009년 9월 145억에 파키스탄 PTA업체 지분 75%를 사들였고, 올해 2월에는 영국 PTA업체 지분 100%를 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설비는 기존에 가동 중지된 설비로 아직 실적 반영이 안된 상태지만 파키스탄 설비는 빠른 속도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파키스탄 자회사의 매출액은 12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205억원으로 117.7% 급증했다"며 "턴어라운드하고 있는 해외 자회사들에 대한 가치가 반영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케이피케미칼이 PX가격의 변동성을 PTA 가격이 충분히 흡수하며 이익 창출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