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시장에 다음달부터 외상거래인 신용거래가 도입될 전망이다.
녜칭핑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신용거래 업무실 주임은 중국 관영 CCTV와 인터뷰에서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3월 신용거래를 시범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거래란 증권사에서 투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한 후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매도해 차익을 챙기거나 현물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해당 주식의 가격이 떨어지면 다시 매입해 수익을 올리는 외상거래 방식이다.
녜칭핑 주임은 신용거래 출범이 투자자들의 자본조달 수요와 주식담보대출 수요를 만족시키고 주가 급등락으로 인한 위험회피 기능을 제고해 증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용거래 출범 시기에 대해 "관련 법률과 기준이 마련돼야 신용거래를 출범할 수 있다"며 "1월8일 국무원의 동의를 얻은 후 증권회사를 포함한 여러 부처들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