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펀드들이 투자자들에게 속속 선보이며 투자대안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시장이 하락하면 주식형 펀드들의 수익률은 악화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KODEX 인버스 ETF는 일반적인 주식형 펀드들과는 달리 시장이 하락하면 수익률이 좋아져 투자자들이 웃을 수 있는 펀드입니다.
일종의 거꾸로 펀드로 KOSPI 200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도록 설계돼 KOSPI200지수가 2% 떨어지면 KODEX 인버스는 2%가 상승해 수익이 나는 겁니다.
시장이 지속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거나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해 투자 헤지 차원에서 투자자들이 활용할 만한 상품입니다.
시장의 상승이나 하락을 보다 큰폭으로 즐길 수 있는 펀드 상품들도 있습니다.
NH-CA자산운용의 레버리지인덱스펀드는 선물 투자의 레버리지를 활용해 KOSPI200의 하루 성과 1.5배를 추구하도록 설계된 주식형펀드입니다.
다시말해 KOSPI200 지수가 하루 동안 2% 상승했다고 가정하면 NH-CA의 레버리지인덱스펀드는 3%의 수익을 얻는 겁니다.
이 펀드는 지난해 6월 선보인 이후 최근 순자산 규모가 1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면서도 매매가 좀 더 편리한 ETF 상품도 최근 상장됐습니다.
삼성투신운용이 상장한 KODEX레버리지 ETF로 이 상품은 주가 변동률의 2배가 움직이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펀드 역시 KOSPI200 지수를 기초로 상승률이 결정되며 상승뿐만 아니라 하락시에도 두배가 빠진다는 점은 유념해야할 사항입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