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 지수 1차 반등 목표치를 1640으로 내다보면서 주식 비중을 줄일 것을 조언했다.
강현철 연구원은 "기술적 반등이 기대되지만 주식비중을 늘리기 보다는 주요 이동평균선이 밀집된 1630~1640 근접시 주식비중을 줄이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가격 매력이 존재하는 1500 초반까지 기다리거나, 악재가 확실하게 해소될 수 있는 3월 중순까지 기다리는 게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
강 연구원은 "경기와 기업이익이 좋을 때는 악재가 나와도 해소 가능하지만, 경기하강 국면에서는 같은 악재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이후 코스피가 1700선에서 두 번의 고점을 기록하는 동안 기업이익은 3분기를 고점으로 모멘텀 둔화가 나타났고, 올해 1월 선행적 의미의 경기둔화 위험이 확대됐다"며 "지금은 펀더멘털의 하락 위험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