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현 증시에 대해 반등의 연장선 상에서 대응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성영 연구원은 "그동안 악재로 작용했던 요인들이 점차 완화되는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며 "연초 이후 기관 매수세가 집중된 조선·유틸리티·통신 등 섹터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3대 악재 가운데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는 1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희석됐으며, 미국 출구전략도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남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우려도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분기점으로 희석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최근 시장을 짓눌렀던 위험요인이 완화되는 가운데, 이번 주 역시 시장의 반등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베이시스 악화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을 압박하는 변수가 되고 있어, 수급을 고려한 섹터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