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을 7월부터 착공한다고 밝혔다.
3단계 구간은 918~921공구 등 4개 공구로 나눴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919공구는 삼성물산, 920공구는 롯데건설, 921공구는 포스코건설을 시공업체로 선정한 데 이어 이달 초 918공구 시공업체로 SK건설을 정했다.
918공구는 잠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부터 삼전동 잠실병원 앞까지 1천280m 구간이다.
서울시는 공사기간을 단축하고자 ''설계ㆍ시공 병행방식''을 적용해 이들 4개 공구의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8월 이전인 7월부터 착공하는 등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4개 공구를 제외한 종점부 잔여 구간은 보훈병원 연장 구간(오륜동~둔촌동 보훈병원)과 함께 2개 공구로 분할하고 중앙정부로부터 도시철도 9호선 기본계획변경안을 승인받는 즉시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아시아선수촌아파트부터 8호선 올림픽공원역까지인 9호선 3단계 전 구간(6.0㎞) 공사를 2015년 12월까지 끝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