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오늘 광주 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채권단은 조건없이 자금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에 부실경영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말고 정리해고를 철회할 것과 정부와 채권단에는 조건없이 자금을 지원해 공장정상화와 체불임금을 지급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채권단은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구조조정 동의서가 있어야만 운영자금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근로자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구조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