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대규모 한국 홍보관 마련

입력 2010-02-10 06:54
지식경제부는 5월1일부터 6개월간 열리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에 대규모 홍보관을 마련, 한국의 기술.문화적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트라가 담당하는 국가관은 총넓이 6천㎡로 중국을 제외한 국가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382억원이 투입된다.

국가관에는 한.중 우호 교류관을 설치, 한류스타의 공연과 문화공연을 진행해 중국 내 우호 분위기를 확산할 방침이다.

한식 홍보관과 한국관광 홍보관, 여수엑스포 홍보관도 국가관에 설치된다.

기업연합관은 3천㎡ 넓이에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 12곳이 홍보활동을 벌이고 서울시관(494㎡)도 따로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 ''한국의 날''(5월26일), 한.중 수교일(8월24일), 민속주간(9월19~23일)에는 국악과 태권도, 한지 의상 패션쇼 특별 행사와 함께 고위 인사의 방문도 추진된다.

문화 행사와 함께 한중 재계회의, 차이나포럼,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된다.

지경부는 엑스포 기간 동안 국가관에 600만명, 기업연합관에 4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