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4단체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방한 중인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 일행을 초청해 환영 오찬을 가졌습니다.
사공일 무협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조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독일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앞선 기술이 있는 독일 기업이 한국의 녹색성장을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쾰러 대통령은 "한국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고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채택한 것이 인상적"이라며 "양국 기업이 협력하는 분야가 많아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오찬에는 사공 회장을 비롯해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명예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국내 경제계 인사 150여명과 독일대표단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