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증시의 불확실성이 과거 금융불안 위험과 달라 조정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저점확인 속 반등 모색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우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의 에너지 축적과정이 진행될 수 있지만 저점확인 속 반등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 등 수급 차별화가 진행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유럽 국가들의 불안에 대해 "남유럽 국가 중 국채가격 급락 등 이상징후를 나타내는 나라는 그리스와 포르투갈 정도"라며 "해당 국가들에 대한 우려에도 유로존 채권금리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번 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와 관련해서 "외국인이 매물은 늘리고 있지만 달러표시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와 공포심리 확대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안전자산 회귀라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