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난해 순이익 2451억원..10.8%↓

입력 2010-02-04 13:53
수정 2010-02-04 13:57
부산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10.8% 감소한 24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2009년도 경영실적과 주당 160억원의 배당안을 승인했습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영업력 강화로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등 교차상품 판매이익 증가와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지역 특화 상품의 개발, 지역밀착 영업의 추진 등에 기인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실물경기의 위축으로 인한 대손상각비 증가가 순이익 감소의 주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부산은행은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9%, 연체대출채권 비율은 0.55%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수익성 관련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85%,12.22% 에 이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산은행은 2010년 경영방침을 ''영업력 확대와 수익중심의 내실 성장''으로 정하고 5대 전략과제로 영업력 확대, 리스크관리 기조 유지, 내부혁신 추진, 미래대응 역량 확충, 사회책임 경영 확대를 통해 올해 당기순이익 305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