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7조 원대 이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8개 은행의 작년 순이익은 7조1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8.6% 줄어들었다.
2009년 4분기 순이익은 1조5천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8.3% 급감했다.
시중금리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순이자마진 NIM이 1.98%로 2008년보다 0.33%포인트 축소됐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은 32조2천억 원으로 2조3천억 원 감소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시중금리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4분기 중 순이자마진은 2.33%로 개선됐고 이자이익도 9조3천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5천억 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