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호조로 161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차익매물 증가로 상승폭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0.30포인트(0.65%) 상승한 1606.11로 1610선을 밑돌고 있다.
이날 지수는 18.35포인트(1.15%) 오른 1614.16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수 확대로 장중 1618선을 넘어섰으나 차익매도로 오름세가 줄어들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매물이 늘어나며 전체 프로그램매도 15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의 매물이 전기전자업종으로 집중되며 상승세가 제한을 받고잇다.
전문가들은 투자심리가 아직 불안한 가운데 선물 저평가에 따른 차일거래매도가 수급을 악화시키고 있어 변동성 장세가 반복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