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아파트 분양 2만6천가구... 전년비 322%↑

입력 2010-02-01 09:38
비수기인 새해 첫 달 아파트 공급 물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양아파트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 시한이 임박하면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식'' 분양을 했기 때문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1월) 전국적으로 총 2만5천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3년(2007~2009년)치 1월 평균 공급 가구수인 1만9천가구에 비해 35%,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322% 늘어난 것입니다.

이달(2월)에도 양도세 혜택이 끝나기 전에 분양하려는 막바지 물량이 몰리면서 전국적으로 1만3천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