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는 11월 누계(4~11월) 수정 당기순이익이 99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445억원) 대비 124.5%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재보험료(매출 개념)는 2조79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습니다.
재물보험 등 국내 기업성보험 우량물건 오뷰 물량이 늘어나면서 수익이 극대화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또 국내 채권 위주의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11월 누계 투자영업이익이 896억원으로 5.3%의 수익률을 올린 점도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밖에 해외수재 보험 손해율(경과손해율)이 지난 1분기(4~6월) 79.1%에서 11월 누계 71.6%로 7.5%포인트 개선됐다는 점도 실적개선에 일조했습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2009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은 당초 목표한 650억원보다 100억원이상 늘어난 75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2010년에는 당기순익 1천억원 돌파와 수재보험료 10%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