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천가구 넘는 대단지 ''주목''

입력 2009-12-29 17:14
<앵커> 1천 가구 이상 대단지는 보통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 뿐 아니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새해에는 대규모 분양단지들이 수도권 유망지역에 몰려있어 주목 받을 전망입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단지 아파트들이 새해 대거 쏟아집니다.

닥터아파트는 "주상복합을 포함해 내년(2010년) 분양 예정인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총 88곳, 12만4천여 가구"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는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아현, 왕십리, 가재울 등 뉴타운 내에 3천 세대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들이 대기 중입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아현3구역을 재개발해 3천가구를 상반기에 공급합니다.

일반분양은 공급면적 110~315㎡ 410가구이며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왕십리뉴타운 1구역은 다음달(1월) 1천702가구 중 6백가구를, 2구역은 1천136가구 중 505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합니다. (시공: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또 3구역은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2천101가구 중 840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입니다.

(시공: 현대산업개발, GS건설, SK건설)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대에선 4047가구 중 1068가구가 일반분양되며 마포구 상암동과 인접해 대형마트와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서도 대규모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송도에서 117~302㎡ 170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다음달(1월) 분양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2월에 1천654가구, 5월에 1천494가구를 선보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센트럴파크역이 인접합니다.

이밖에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청라지구에서 유일한 1220가구(주택형 미정) 대단지를 상반기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